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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1] 민주, "김남국 논란은 '네거티브'…조치 취할 수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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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머니투데이

4·15총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경기지역 후보들이 유튜브 및 SNS를 활용한 홍보 전략을 택하고 있다. 2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내 선거 사무실에서 단원구을에 출마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튜브를 활용한 선거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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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4일 경기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김남국 후보의 '성 비하' 팟캐스트 방송 출연 관련 논란에 대해 "조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경기 안산 단원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의 몸과 성을 상품화, 도구화, 회화화 하는 것을 지적하고 이와 관련해 국민을 기만한 한 정치인의 이중적 행태를 알리고자 한다"며 김 후보가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을 공개하고 사퇴를 요구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실관계가 잘못된 정치공세인 만큼 특별한 조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와 관련된 논란은 전형적인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또 마타도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김 후보)이 한 발언들에 대해 다소 부적절한 대목이 없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정도가 그렇게 심한 것으로 보여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두 차례 정도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나가서 자신이 한 발언도 별로 없다는 상황이라 어느 정도는 해명이 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그정도로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서 당에서 조치를 취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사안의 경중도 따져봐야 하지만 이 자체만으로는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 않겠는가"라며 "물론 향후에는 이런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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