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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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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1] 이해찬 "투표함 열 때까지 알 수 없어…유종의 미 거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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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종걸 공동상임선대위원장등 양당 관계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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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이번 총선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난과 다가오는 경제 위기를 어떻게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극복할 것인가 결정하는 선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민과 지지자분들에게 간곡히 호소드린다. 코로나19 극복을 잘 해내기 바라신다면 국회가 안정돼 제대로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선거의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구 절반 이상이 경합이고 경남에서는 10곳 이상 힘들다"고 읍소했다.

이 대표는 "여전히 투표함을 열 때까지 알 수 없다. 호남도 곳곳에서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며 "시민당과도 문재인 정부 지지표를 다 흡수하지 못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래통합당에 대해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20대 국회 내내 사사건건 국정을 발목 잡았던 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도 무책임한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다"며 "우리당은 약속했던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위해 선거 다음날 임시국회를 요구했는데, 50만원을 줘야한다 100조원을 써야한다던 통합당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반대한다면서 발목잡을 핑계를 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선거를 하루 남겨두고 테러할지도 모른다는 황당한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이런 분께 나라를 맡길 수 있겠냐"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지지를 못 받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까지 낮은 자세로 충돌이 없어야 한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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