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와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열린민주서 흘린 얘기…100% 불가능"
최 공동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시민당은 미래한국당이 개정 선거법의 취지를 왜곡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어서 만들어졌다"면서 "비례 정당은 21대 국회에서만 존재하고 앞으로는 생겨서는 안 될 정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범여권 지지층을 놓고 경쟁하는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내지 공동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에 대해 "열린민주당에서 흘리는 이야기라고 보는데 100% 불가능하다"면서 "열린민주당은 독자 정당을 추진하는 소수정당으로 어떤 점에서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 분당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어주십시오'라는 문구가 들어간 시민당의 TV 광고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통령 경호처 구인광고 같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 "국민의당이 중도를 표방하는데 미래통합당과 차이가 안보인다"면서 "합당을 권유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도발, 검찰개혁을 저지하기 위한 검언유착 횡행, 개정선거법을 무력화해 수구정당이 국회를 장악하려고 한 시도 등은 매판적 특권층이 촛불정부를 전복하려고 하는 시도"라며 "시민당은 이런 퇴행을 막기 위해 만든 정치결사체로 제3자가 시민당을 문 대통령 지킴이로 이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 "무역환경이 나빠지는 환경 속에서 내수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면서 "코로나 이후 소득주도 성장의 강화는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사말 하는 최배근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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