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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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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지침위반에 경고…"긴장 늦추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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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장기 대응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방역 지침을 위반하는 간부와 주민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 총력을 집중하자'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의 해외 확산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불가능하다며 "가장 경계하여야 할 문제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만하여 각성을 늦추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인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역사업에서 절대로 묵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확진자가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일부 일꾼(간부)들과 주민들 속에서는 전염병 예방 사업을 만성적으로 대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구체적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전염병이 유입될 수 있는 공간과 통로들에 대한 봉쇄 및 방역학적 감시를 국가적으로 시달된 규정과 질서대로 똑바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방역에 동원된 일꾼들의 엄격한 요구에 잘 응하지 않는 편향도 제기됐다"고 사례를 들었다.

신문은 "비상설 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의 지휘와 통제에 무조건 절대복종하는 규율과 질서를 더욱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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