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된 가 포먼 시카고 불스 단장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규리그가 중단된 기간에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시카고 구단이 존 팩슨 부사장을 고문역으로 보내고, 그 자리에 덴버 너기츠 단장을 지낸 아르투라스 카르니소바스를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팩슨은 2003년 시카고 단장에 선임돼 2009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물로, 17년 동안 구단의 실질적인 의사 결정자였다.
시카고 구단은 이와 함께 가 포먼 단장을 해임했다. 2009년부터 단장을 맡았던 포먼은 재임 기간 일곱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지난 두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2019-2020 시즌에도 시카고는 22승 43패로 동부콘퍼런스 11위에 머물러 리그가 재개되더라도 플레이오프에 나가기는 힘들다.
이번 인사에서 짐 보일런 감독은 유임됐지만, 6월 25일 신인 드래프트 전에 후속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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