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역 인근에서 이후삼 민주당 제천시단양군 후보의 손을 잡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3/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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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3일 충북 제천단양을 지역구로 둔 이후삼 민주당 의원을 향해 "제천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충북선 고속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의 얘기를 제가 재작년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었다"며 "국회의원 300명 중에서 지독하게 지역만 챙기는 의원 3명을 꼽으라면 그 안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충북 제천 내토시장 부근에서 열린 이 의원 지원유세에서 "작년 여름 이 의원을 따라 단양 구인사를 올랐는데 고개를 넘으며 숨이 가쁘고 땀이 흐르던 와중에서도 이 양반은 저한테 고속도로 이야기만 하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역 앞에서 인정도 사정도 없는 양반이 바로 이후삼 의원"이라며 "저는 이 의원이 제천시민과 단양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사업을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갖고 여러분께 이 의원을 조금 더 사용해달라고 제안드린다"고 웃어보였다.
또 이 위원장은 이 의원에 대해 "당내에서 선배에게 살갑게 대하고 동료를 잘 챙길 줄 아는 인기 있는 정치인"이라며 "정치인이 주변에 인기가 있으면 돕는 사람이 많은 법이다. 이 의원은 당 안팎을 막론하고 참 많은 사람이 돕는 국회의원"이라고 호평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 재직 시절 단양에서의 일화를 소개하며 "단양중학교 음악선생님을 인터뷰하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다"며 "은행나무가 얼마나 아름답던지 시간이 멎었으면 좋겠다고, 단양에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단양에 살았으면 좋겠다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단양 태생을 제 며느리로 맞았으니 제 꿈의 절반은 이뤄진 것이나 다름 없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역 인근에서 이후삼 민주당 제천시단양군 후보의 지원유세를 마치고 포옹을 나누고 있다. 2020.4.13/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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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충북)=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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