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총선 이모저모

[총선D-2]이낙연 "코로나 앞에 지역 없었다…TK도 '지역완화' 감동 보여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포항(경북)=이지윤 기자]

머니투데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경북 포항 남구 포항시청 앞에서 시민들에게 오중기 민주당 포항시북구 후보와 허대만 포항시남구울릉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3/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첫 TK(대구·경북) 행보에 나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코로나19 불행을 겪으며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께서 확인하셨다시피 국가적 불행 앞에 지역은 없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청 앞에서 열린 오중기(경북 포항북구)·허대만(경북 포항남구울릉군) 민주당 후보 유세에서 "우리는 어찌 된 일인지 지역장벽을 안고 있다"며 "그러나 지역장벽은 낮아지고 있고 더 낮아져야만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광주가 병원을 먼저 비웠고, 전남이 도시락을 보냈고, 경기의 한 식당 사장은 장어 3000인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게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포항 시민 여러분을 비롯한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께서도 지역의 완화를 보여주심으로써 전국민께 감동을 선사하면 어떨까 감히 제안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제가 정치를 하는 그 순간까지, 아니 정치를 그만두고 자유인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지역주의 완화를 포함한 국민 통합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오중기·허대만 후보와 관련 "포항 시민 여러분 이제 오중기·허대만 후보 일 좀 시켜달라"며 "두 사람 그만 울리시고 이제 일 시킬 때도 됐다"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허대만 후보의 블루밸리 미래자동차 공약과 오중기 후보의 수소에너지 이차전지사업은 포항의 미래를 위해 적절한 사업이자 피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두 사업 모두 성사되도록 두 후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머니투데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경북 포항 남구 포항시청 앞에서 시민들에게 오중기 민주당 포항시북구 후보와 허대만 포항시남구울릉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3/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경북)=이지윤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