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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2]김두관 "文 사저 사수…통하는 사람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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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산(경남)=박종진 기자] [the300][300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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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임세영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후보가 8일 오전 경남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거리유세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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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 사수에 나선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4.15 총선 직전 마지막 주말에 양산을 선거구 곳곳을 돌며 총력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장관·도지사·국회의원 경력을 내세워 실력 있는 후보임을 내세운다. 여당의 거물급답게 지역을 위해 '이름값'을 하겠다는 각오다.

김 후보는 "기본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보니 쉽지 않지만 시민들의 기대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현장에 나가면 시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11일 양산 농수산물유통센터 앞에서는 김 후보를 향해 먼저 다가 와 인사를 건네는 시민들이 상당했다. 주로 아이를 동반한 30~40대의 반응이 좋았다.

김 후보는 "오랫동안 경남·부산·울산 지역에서 통합당의 일당독점이 이어져 오다 지난 지방 선거에서는 저희 민주당이 정말 큰 기대를 받아서 이례적으로 일당독점이 해체됐다"며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다시 일당독점이 부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산을은 대통령 사저가 있어 그 상징성도 크다"며 "일당독점이 부활하면 다시금 부울경 변화와 발전의 동력이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역 발전 공약으로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양산이 부·울·경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여전히 변방으로 남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중앙정부 장·차관, 경남·부산·울산의 시도지사와 통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지역 탈환을 위해 재선 양산시장을 지낸 나동연 후보를 내세웠다. 경기도 김포 지역구 의원으로 있다가 양산에 내려온 김 후보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다.

김 후보는 "잘 아는 것과 잘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현은 해본 경험이 있고 차원이 다른 경력과 힘이 있는 김두관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부산~웅상~울산 광역전철 건설, KTX역 신설 등 양산을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양산(경남)=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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