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12일 서울 종로구 무악동 거리유세에서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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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연일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외치고 있다.
"더 낮게 가겠다"며 큰절로 지지를 호소하기 시작한 황 대표는 취재진이 철수한 후에도 유세 현장 근처에서 지지자들을 만났다.
12일 종로 무악동에서 유세를 마친 황 대표는 근처에서 지지자들에게 '팬 서비스'를 했다. 황 대표는 "'싸인 해 달라", "손 잡아 달라"는 요청을 들어줬다. 청년 지지자가 "가즈아(가자)"하고 소리치자 황 대표도 두 손을 들며 "가즈아! 가즈아!"라며 호응했다.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냈다. 황 대표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거리를 다녀보면 청년들이 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히려 기성세대보다 더 많은 청년들이 제게 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성원해주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것은 우리 청년들이 이 정권의 위선에 대해 분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정을 말하면서 불공정했고 정의를 얘기하면서 정의롭지 못했던 이 정권에 대해 분노하고, 더뎌도 진정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 저를 청년들이 도와주시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자만하지 않고 청년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기간 계속해서 종로 유세에 집중하며 '겸손'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지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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