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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 '부동층 아직 많다' 마지막 휴일, 울산도 여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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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지 호소하는 울산 남구 갑 후보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미래통합당 이채익, 민생당 강석구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12일 울산 6개 선거구 여야 후보들과 정당들은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각 후보와 정당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여전히 표심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상당하다고 판단,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거리로 나섰다.

6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남구갑 심규명, 북구 이상헌 후보는 시간·장소별 일정을 정하지 않은 채 유세차를 타고 전 지역 거점을 도는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중구 임동호 후보는 복산성당과 병영오거리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남외동·반구동·학성동을 순회하고, 오후에는 식당가와 불고기단지 등을 공략한다.

남구을 박성진 후보는 주로 유세차를 타고 달동·대현동·삼산동 등을 돌고, 동구 김태선 후보는 아산로 등 주요 도로 길목과 동울산시장 등을 찾아 유권자를 만난다.

울주군 김영문 후보는 언양알프스시장과 덕하시장 등 전통시장, 온산읍·온양읍·범서읍 등 아파트 단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당 후보들은 지역별 개별 공약과 함께 "울산 발전을 위해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는 정부 지원론을 앞세우고 있다.

미래통합당 지역구 후보들은 개별 유세로 바쁜 와중에도 한자리에 모여 '대국민 호소 합동 유세'를 벌였다.

중구 박성민, 남구갑 이채익, 남구을 김기현, 동구 권명호, 북구 박대동, 울주군 서범수 등 6명 후보는 이날 오전 북구 박상진호수공원 입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하고, 국민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들은 "오직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주주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숙고해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하면서, 마지막 투혼을 다해 마지막 사흘간 유세를 벌인다는 '투혼 유세' 돌입을 선언했다.

애초 합동 유세 참석이 거론된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등 중앙당 인사들은 경합지 공략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울산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6명 후보는 오후에는 각 지역구 거점을 중심으로 개별 유세를 벌인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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