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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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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 "한표라도 더" 대구 후보들 마지막 휴일 유세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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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갑 고산 아파트 지역, 수성을 수성못 주변 유세 집중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제21대 총선 전 마지막 휴일인 12일 대구에 출마한 각 후보는 선거 막판 표심을 다지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특히 격전이 펼쳐지는 수성갑과 수성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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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호소하는 김부겸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욱수골에서 등산객과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우려에도 사전투표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과 수성구민들께 감사드린다"며 "5선에 성공해 수성구와 대구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낮 동안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아파트 창 쪽을 바라보고 연설하는 이른바 '벽치기 유세'를 한다.

또 선거전 마지막 휴일인 것을 고려해 오후에는 만촌동 이마트 앞과 신매광장 입구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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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호소하는 주호영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같은 선거구에서 경쟁하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도 오전 욱수골과 화랑공원을 돌며 아침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을 대구시민이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화랑공원과 대구스타디움 호수광장, 고산지역 골목길을 돌며 유세전을 이어간다. 주 후보의 화랑공원 유세에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도 함께한다.

주 후보도 오후에는 시지 대백마트 앞과 신매광장, 고산지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돌며 표밭을 다질 계획이다.

수성을 선거구에서도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전원책 변호사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주필이 보수 후보들을 지원하는 등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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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하는 홍준표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캠프 관계자들과 선거 대책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범어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기념 예배에 참석해 수성구 지역 개신교 교회 신도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후 수성못에서 정규재 주필과 함께 유세한 뒤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을 만나며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자신이 당선돼야 한다고 지지를 부탁한다.

홍 후보는 저녁에는 두산오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오후 8시부터는 시민들과 대구와 한국 정치 현안에 관해 이야기하는 정치 버스킹을 이어갈 계획이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두산오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낮 동안 상동과 두산동, 지산동 등 선거구 전역을 돌며 벽치기 유세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오후 5시부터는 수성못 상화동산 입구를 돌며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을 만나며 표심을 다질 계획이다.

같은 선거구 통합당 이인선 후보는 진밭골 입구와 신천둔치 등을 돌며 등산객과 산책 나온 시민들을 만나는 등 마지막 주말 유세를 펼쳤다.

낮에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전원책 변호사 및 통합당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인 주성영 전 의원 등과 유세를 한 뒤 오후에는 파동과 신천동로 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여야 대구시당 차원의 유세도 펼쳐졌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지역 후보들이 모두 나와 대구·경북에 20조원을 투입하는 TK뉴딜 정책을 알리면서 지지를 부탁하는 호소문을 발표한다.

통합당 대구시당도 이날 오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모든 후보가 나와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면 친문권세력의 나라가 돼 유사 전체주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며 지지를 부탁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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