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보다 경합지역 늘었다…사전투표 때 양쪽 다 많이 참여한 것 같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및 보령·서천서 지원 유세
이 대표는 이날 4·15 총선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후보 지원 유세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투표에 많이 참여하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가 불과 3일 남았는데 이 3일 동안에 승부가 많이 갈린다"면서 "전국적으로 여론조사를 해보면 예전과 비교해 경합 지역이 훨씬 늘었다. 이번 선거가 그만큼 치열하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 투표율이 27% 정도 됐기 때문에 우리 쪽이나 저쪽 다 많이 참여한 것 같다"면서 "결국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유권자들이 투표해야 좋은 성과를 낸다. 15일 본투표 때 어느 쪽이 더 많이 참여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응한 전 국민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언급한 뒤 "우리가 이런 정책을 정했는데 미래통합당을 믿을 수가 없다"면서 "저 사람들은 우리가 70%를 주자고 하니 '왜 재벌은 안 주냐' 하고, 다 주자고 하니 '재벌은 왜 주냐'고 하는 사람들이라 아무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 전쟁에서 모범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도 통합당은 지금도 '왜 우한 코로나라고 하지 않느냐', '코로나를 갖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지 않느냐'는 속되기 그지없는 말을 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생겼는데 말하는 것을 보면 속이 좁은지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추경과 관련, "통합당은 추경안 심의를 할 때도 청개구리 같은 소리를 할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총선이 끝나면 바로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에 신속하게 전달해야 하는데 그걸로 몇 퍼센트니 조정하다 시간이 너무 걸려 아주 중요할 때는 쓰지를 못하고 허송세월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박 후보 지원 유세 뒤 충남 보령·서천 나소열 후보 사무소도 방문했다.
발언하는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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