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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4] 해운대 유영민·윤준호 "대학생 등록금 일부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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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 공동 유세…"교육부 대학 온라인 예산 지원도 추진"

연합뉴스

해운대 윤준호 유영민 합동 유세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유영민 후보와 해운대을 윤준호 후보가 대학생 등록금 일부 환불 추진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대학의 미집행 예산 일부를 학생·학부모에게 되돌려줘 고통을 분담하고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유영민·윤준호 두 후보는 4·15 총선 마지막 주말인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홈플러스 앞에서 공동유세를 열었다.

유세에 앞서 두 후보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등록금 반환 추진은 코로나19로 대학이 예년 대비 재정 수요가 줄었다는 데서 출발한다.

두 후보는 "무엇보다 코로나 여파로 수업일수가 줄었고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새내기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가 취소됐다"며 "학생이 도서관·체육시설 등 각종 학교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각종 실험 실습을 하지 않아 등록금을 일부 반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겪을 재정 부담을 고려해 온라인 강의에 필요한 예산과 시설 관리비 등을 교육부가 일정 부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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