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총선 이모저모

[총선 D-4] 김영춘·서병수 초박빙 승부 속 무소속 정근 "보수표 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부산진갑 김영춘 서병수 정근
(부산=연합뉴스) 2일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부산진갑 선거구 후보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미래통합당 서병수, 무소속 정근 후보. 2020.4.2 [각 후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4·15 총선 부산 부산진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근 후보가 보수단체로부터 사퇴 압박 속에서 완주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부산진갑은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4선 의원과 부산시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격돌한 곳.

서 후보 전략공천에 불만을 품고 통합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한 정 후보는 11일 후보 사퇴를 압박하는 보수 단체를 항해 '미래통합당 후보 필패론'을 제시하고 자신이 '보수 대안 후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서경석 목사가 최근 부산진갑 유권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근 후보가 사퇴하지 않으면 서병수 후보가 김영춘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무소속 후보의 낙선 운동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11일 유권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지금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통합당 서병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앞으로도 좁혀지기 어렵다고 본다', '정근 후보야말로 김영춘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보수 후보'라며 보수 성향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우파의 이번 총선 의미는 정권심판이고 애국 시민은 통합당 후보의 지지를 철회하고 표의 확장성이 큰 자신에게 표를 몰아줘야 정권 심판이 가능하다"고 호소했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