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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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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4] 임종석·김종인 안산단원서 주말 지원유세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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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남국·통합당 박순자 후보 지원…'세월호 막말' 논란에 더욱 불꽃

수원·용인·성남·평택 후보자들도 마지막 주말 총력전 펼쳐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4·15 총선을 나흘 앞둔 11일 초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와 3선의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 등이 경쟁하는 경기 안산단원을에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주말 지원 유세로 격돌했다.

이날 유세는 통합당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텐트 막말'이 논란인 가운데 세월호 참사 피해 지역인 안산단원에서 열려 더욱 불꽃을 튀겼다.

연합뉴스

임종석 전 비서실장(왼쪽)과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주당 김 후보는 오후 1시 중앙동 하나은행 사거리에서 임 전 실장과 함께 득표 활동을 벌였다.

앞서 낮 12시 30분에는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열린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 차량 행진'에 참석했으며, 오후 2시 30분에는 호수동 우체국 앞에서 원혜영 의원이 이끄는 '라떼는! 유세단' 지원을 받으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통합당 박 후보는 김 위원장의 지원을 받으며 유세에 총력을 펼쳤다.

김 위원장은 오전 11시 30분 고잔동 홈플러스에서 박 후보를 비롯한 안산지역 4개 선거구에 출마한 같은 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후 선거구 내 곳곳을 차량으로 돌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안산단원을에는 두 후보 외에 우리공화당 정우혁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윤배 후보도 출마해 경쟁하고 있다.

수원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백혜련 후보는 오전 9시 구운동 아파트와 상가를 시작으로 금곡동, 입북동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는 통합당 정미경 후보는 황구지천, 서희아파트 호수공원, 수변공원 등을 중심으로 유권자 마음을 잡는 데 열을 올렸다.

용인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민기 후보가 주민들이 많이 찾는 기흥호수에서 유세 활동을 벌였다. 정치신인인 통합당 이원섭 후보는 만골근린공원, 구갈레스피아 등에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알렸다.

성남중원에서는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민주당 윤영찬 후보가 선거구를 돌며 '상대원∼모란 간 대원천 복원' 등 핵심공약을 알렸다. 이 지역구에서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을 한 통합당 신상진 후보는 오전에 사전투표를 한 뒤 '대원천의 생태문화체육 복합공원 조성' 등 주요 정책 실현을 약속하며 유세를 펼쳤다. 민중당 김미희 후보는 유세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서울공항 이전, 재개발 이주단지 조성' 등을 공약했다.

평택갑 민주당 홍기원 후보는 평택을 김현정 후보와 함께 이날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민주당 정책위원회 조정식 의장에게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내용이 담긴 평택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두 후보는 이후 거리 유세에 집중했다.

평택갑 통합당 공재광 후보는 아침 일찍부터 유권자들을 만나 인사한 뒤 진위천유원지, 배다리생태공원, 중앙동 등을 순회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평택을 통합당 유의동 후보는 안중시장과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에는 가수 박상민이 동행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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