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을 양자대결…4전5기 신동근-보수 단일 박종진 |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후보는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박종진 미래통합당 후보 측이 10일 불법으로 지지를 유도하는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내건 것을 확인해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인천 서구 지역 곳곳에 미래통합당 지지를 유도하는 불법 현수막이 걸렸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위법으로 신고됐으며 박 후보 측은 자신들이 현수막을 건 것이 맞는다고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관위의 조치와 별도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며 "누가 지시했는지, 현수막 제작비용의 출처는 누구인지 명명백백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이번엔 둘째 칸'이라고 적은 미래통합당 지지를 유도하는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건 박 후보 측의 행위가 공직선거법 58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진 후보 측은 "일단 해당 현수막은 내린 상태"라며 "선관위를 통해 선거법 위반이 맞는지 유권해석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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