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마이너스 7.12%로 대폭 위축된 데 이어 올해 1·2분기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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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예측 평균은 지난 3월 3~10일 조사에선 2.13% 성장할 것으로 나온 바 있다. 하지만 3월 27일~4월3일 진행된 조사에서 -6.93%로 나온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선 더욱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왔다. 신문은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되는 가운데 '긴급사태선언'으로 한층 더 전망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2020년 실질 성장률 전망은 -3.09%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도 예측은 -0.10%로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경제의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간다 게이지(神田慶司) 다이와(大和)종합연구소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일본과 미국,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6월에 수습되는 경우를 가정해도 일본 경제는 당분간 내·외수 모두 극히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긴급사태의 영향을 감안하면 2020년도 실질 GDP는 24조4000억엔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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