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주가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주요 공연 지역인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가 악화하면서 투어의 취소와 연기로 실적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NCT 정규 앨범이 72만장 판매되고 (여자)아이들 미니앨범이 발매 첫 주 판매량 10만장을 웃도는 예상하지 못한 고성장을 했다"며 "공연 이연 수요와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겹치는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는 주가 상승 잠재력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041510] 목표주가를 3만4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내리고 JYP[03590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서는 각각 기존 목표주가 2만9천원, 3만8천원을 유지했다.
그는 "1분기 JYP,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58억원, 20억원, -15억원으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2분기에도 투어가 이미 취소 또는 연기되거나 그럴 가능성이 크지만 가수들 컴백에 따른 음반·음원 매출 기여로 1분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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