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 민주, 시민당에 선거비용 16억원 빌려주기로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에 선거비용 16억원을 빌려주기로 했다.

9일 두 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자당이 참여하는 비례정당인 시민당에 선거에 필요한 자금 16억원을 빌려주기로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10억원을 입금한 데 이어 6억원을 추가로 넘겨주기로 했다. 선관위의 안내에 따라 연이율 3.6%의 이자도 지급받기로 했다.

앞서 시민당은 선관위로부터 4·15 총선을 위한 선거보조금 24억원을 지급받았다.

하지만 공보비 등 선거비용으로 당장 충당해야 할 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차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당은 총선 뒤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민주당에 빌린 자금을 갚을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후보 중 당선인이 있는 정당에 대해선 선거비용의 전액을 보전한다.

'사전투표 D-1'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과 더불어시민당 최배근 공동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0.4.9 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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