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이날 제천의 이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공약 이행 정책 협약식에서 "이 후보는 사석에서 형·동생 하며 아끼는 후배로, 국회에서 일하는 것 보고 노무현에게 정치를 배우고, 문재인과 함께 정치를 시작한 사람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치켜세웠다.
양 원장은 "초선인데도 굉장히 많은 예산을 따왔는데 유권자께서 압도적으로 밀어주시면 아마 수도권, 중부권, 충청권 다 합쳐서 가장 센 재선이 될 것"이라며 "제가 온 것은 집권당 싱크탱크가 이 후보가 내놓은 공약과 대안을 뒷받침해서 이 지역 발전에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민주연구원 정책 협약식(왼쪽) [이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엄 후보 지원 유세하는 엄홍길 씨와 엄기영 전 MBC 앵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산악인 엄홍길 씨와 엄기영 전 MBC 앵커는 엄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제천 중앙시장 입구에서 열린 지원 유세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엄 후보에 힘을 실어달라"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생각도 바꿀 줄 아는 엄 후보를 지지해 달라" "진국에 유연한 정치인 엄태영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달라" 등의 말로 지지를 호소하고 주변 상인들과 인사도 나눴다.
이 후보와 엄 후보는 권석창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의원직을 상실한 뒤 치러진 2018년 6월 재선거 이후 약 2년 만에 국회 입성을 놓고 재대결을 벌이고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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