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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핀테크 전문업체 체인파트너스, 크라우드 펀딩 4시간 만에 105%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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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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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핀테크 전문업체 체인파트너스는 8일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4시간 만에 1차 목표 금액인 1억 원을 105%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체인파트너스는 펀딩 목표 금액을 증액해 4월 21일까지 청약을 받기로 했다.

체인파트너스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결제, 장외거래, 지갑, 전화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디지털 자산 서비스 기업이다. 국내 디지털 자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재무부 화폐서비스사업자(MSB, Money Service Business)로 정식 등록되어 있다. 다우존스, 리피니티브 솔루션을 이용해 전 세계 시중은행 수준의 자금세탁방지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신사업인 디지털 자산 환전업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체인파트너스는 은행과 같은 고시 환율에 기반한 디지털 자산 정가 거래, 거래 금액 제한 없이 대규모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 환전 서비스인 ‘체인저’를 개발하고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씨랩(C-Lab)에 선정된 디지털 자산 결제 서비스인 코인덕, 디지털 자산 거래소 데이빗, 기업용 전화·메신저 기반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인 CPDA, 모바일 디지털 자산 지갑인 노바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8월 한국의 첫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를 표방하며 설립되어 창업 10개월 만에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등으로부터 13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신사업과 이번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권고에 따라 세계 각국이 디지털 자산을 법제화하게 되면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디지털 자산 취급이 시작되며 개인과 거래해야 하는 거래소보다 은행 역할을 하는 디지털 자산 환전소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오래 걸리겠지만, 디지털 자산이 미래 금융의 한 축이 될 것은 확실하다고 보고 작은 팀을 유지하며 긴 호흡으로 제품을 발전시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체인파트너스 크라우드 펀딩은 크라우디를 통해 청약 가능하다. 개인 일반투자자는 최대 500만 원, 적격투자자는 최대 1,000만 원, 전문투자자는 투자 금액의 제한이 없으며 벤처기업 투자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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