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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차명진 "'세월호 텐트' 행위자들이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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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막말 프레임으로 매도당하고 있다" 주장

‘세월호 텐트 문란 행위’ 발언으로 제명이 추진 중인 미래통합당의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오히려 “세월호 텐트에서 문란행위를 벌인 자들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차 후보는 8일 페이스북에 “저의 세월호 관련 발언이 문제 되고 있다”며 “저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자들이 사실을 제대로 파악도 않고 또 다시 막말 프레임을 씌워서 저를 매도하고 있다”고 썼다.

차 후보는 “세월호 사고 때문에 소중한 아이들을 잃은 분들께 제가 과거 한 발언이 상처를 드린 것, 머리 조아려 백 번 사죄 드리지만 세월호 사고를 이용해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대표를 주범으로 몰아 권력을 누리려는 자들, 국민의 동병상련 덕분에 국민 세금과 성금을 받아놓고서 스스로 성역시하는 세월호 텐트 안에서 불미스런 일을 벌인 자들,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차 후보는 “일부에서 제가 임의로 세월호 ○○○이란 말을 만들어 내서 국민정서를 해쳤다며 매도하고 있는데 저는 명백히 제가 기사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언론에 2018년 5월 10일에 해당기사가 떴고 그 기사는 아직까지 어떤 법적 제재도 받지 않았고 삭제되지도 않고 있다”고 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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