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 성화 일반 공개가 중단한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TOCOG)는 7일 “올림픽 성화 일반 공개를 8일 이후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7월 23일로 연기한 뒤 성화는 봉송 출발점이었던 후쿠시마현 J빌리지에서 일반 공개됐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TOCOG)는 8일부터 성화 공개를 중단한다. 사진(日 나라하)=ⓒAFPBBNews = News1 |
전시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였으며 코로나19 예방 대책으로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관람 시간을 30초로 제한했다.
하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했다. 7일 기준으로 5165명이 감염됐고 109명이 사망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달간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올림픽 성화는 J빌리지 전시 후 5월 도쿄로 옮겨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쿄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TOCOG는 올림픽 성화를 관리하나 보관 장소 등을 비공개할 방침이다. 추후 올림픽 성화의 일반 공개 재개 시기도 미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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