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활성화 위해 위촉 방식 탈피
총 다섯 작품 선정 10월 무대 올라
원서 접수 기간 7월 2~8일
올해 창단 55주년을 맞이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창작 활성화 및 확산을 위해 기존 위촉 방식의 작품 선정에서 벗어나 이번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공연의 방향성으로 새롭게 제시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들에게도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첫선음악회’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 공연이다. ‘처음 세상에 선보여 내놓음’의 의미를 가진 우리말 ‘첫선’을 공연명으로 정해 국악은 전문적이고 어려운 분야라는 편견을 깨고자 한다. 올해는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II’를 부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다섯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서류와 작품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다섯 작품은 오는 10월 3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초연한다. 공연 당일 관객 40%, 연주자 30%, 전문가 30%의 호응과 평가를 통해 최우수 및 우수 작품을 선정해 별도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한다.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올해 선보일 ‘첫선음악회’가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유수의 작곡가들에게 전통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한국적 정서를 담은 독창적인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이번 공모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힘을 실어주는 문화적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의 원서 접수는 오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받는다. 최종심사 결과는 7월 14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0 첫선음악회-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Ⅱ’ 작품 공모 이미지(사진=세종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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