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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메이커' 쿠에바스, 앞구르기로 라커룸 들어가…"살아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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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좋았던 모습, 초반부터 보여주고파"

뉴스1

KT 위즈 쿠에바스가 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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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KBO리그 2년차에 돌입하는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자가 격리를 마치고 그라운드에 나온 기쁨을 마음껏 드러냈다.

쿠에바스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 23일 입국한 이후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마침내 그라운드에 나온 것이다.

취재진과 만난 쿠에바스는 "오랜만에 야구장에 나왔다. 너무 자유롭고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2주간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다른 형태의 감옥 같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2주 간의 자가 격리 중 쿠에바스는 컨디션 유지를 위한 홈 트레이닝을 하면서 비디오게임, 영화 시청 등을 하며 휴식도 취했다.

미국 영주권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쿠에바스는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일찍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스프링캠프 기간이 짧았기에 휴식기가 더 길었던 만큼 준비 상태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쿠에바스는 "영주권 문제로 더 많이 쉬었다. 하지만 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집에서 운동도 하고 투구 준비를 계속해왔다"며 "아직 몸 상태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훈련하며 컨디션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오랜 만에 동료들과 만난 쿠에바스는 온몸으로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스스로를 분위기 메이커라고 지칭한 쿠에바스는 동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앞구르기로 라커룸에 들어가기도 했다. 동료들은 "살아있었냐"고 농담으로 쿠에바스를 반겨줬다.

쿠에바스는 "선수들이 농담도 건네주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동료들도 걱정을 많이 해줬는데 2주 이상 못 본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지난 시즌 13승10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하며 KT 선발진을 이끌었다. 특히 8월에는 4승1패 평균자책점 1.91로 활약하기도 했다.

쿠에바스는 "작년 하반기에 컨디션도 좋고 결과도 좋았다. 이런 모습을 시즌 초반부터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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