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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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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男 저격 KT '5G스트리밍게임'…LTE 고객까지 무료체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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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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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G 스트리밍게임 가입자 3만명 돌파를 기념해 게임 무료 서비스 대상을 5G·LTE 전체 가입자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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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G 스트리밍게임 가입자 3만명 돌파를 기념해 게임 무료 서비스 대상을 5G·LTE 전체 가입자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또 대작게임 추가와 UI·앱 개선 작업을 마친 뒤 상반기 안에 구독형 월정액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5G스트리밍게임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KT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후 선착순 가입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고 지난달부터는 가입자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5G스트리밍게임은 콘솔과 PC게임의 주 사용층인 2030 남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가입자 중 남성 고객의 비율은 88%이며, 주 사용층은 30대(34%), 20대(31%) 순이다.

오픈베타 서비스 이후 일평균 게임 이용시간은 약 40% 증가했다. 주간 방문자수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용 시간대는 퇴근 이후부터 잠들기 전까지인 저녁 시간대가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현재 5G스트리밍게임에서 제공하고 있는 게임은 '킹오브파이터즈 XIII'와 '데드셀' 등 80여 종이다.

KT는 5G스트리밍게임을 LTE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서버 환경을 최적화했다. 게임 장르별로 맞춤형 가상 조이스틱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 매뉴얼을 추가해 고객 편의도 향상시켰다.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 KT롤스터 게임단이 출연한 VOD 콘텐츠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 등의 인기게임 중계 콘텐츠도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상반기 안에 구독형 월정액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KT IPTV 기가지니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폰, TV 등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N스크린 환경도 제공한다. 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게임 추천 기능과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KT 5G/기가사업본부장은 "인기 게임 타이틀 추가와 앱 개선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겠다"며 "KT 고객들이 잠시나마 코로나19에 대한 피로를 잊고 여가를 즐길 수 있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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