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70% 지급안’ 번복 부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6일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청와대가 따로 논의한 것은 없다”면서 “아무 언급도 하지 않는 것이 청와대 입장”이라고 했다.
정부가 이미 ‘70% 지급’을 약속한 상황에서 이를 다시 번복하기에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비상경제회의에서 직접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부로서는 재정 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여당이 정부와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한 불편한 기류도 감지됐다.
민주당이 애초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된 ‘70% 지급안’을 이날 ‘전 국민 지급’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역시 최근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긴급재난금을 지급하자’고 했다.
인사말 하는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4.6 kangdcc@yna.co.kr/2020-04-06 10:57:13/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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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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