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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해제 임박’ 다시 뛰는 최지만, 마음 먹으면 SK와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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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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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의 격리 해제가 임박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귀국을 선택한 최지만의 선택은 지금 현재로서는 옳아 보인다. 훈련 여건도 마음만 먹으면 예상보다 더 좋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 및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가운데 최지만은 지난 3월 24일 귀국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구단 훈련 시설마저 폐쇄되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내렸다. 거주할 수 있는 플로리다와 애리조나보다 한국이 훈련 여건과 안전에서 더 나은 환경이라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만은 다른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제는 그 격리 단계가 끝난 상태다.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충실하게 격리 조치에 임했고, 특별한 이상 증상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사실 한국행은 약간의 도박도 있었다. 어디까지나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할 뿐 한국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지 않다. 게다가 추후 미국 국경이 봉쇄될 가능성도 있었다. 리그가 개막할 때 정작 미국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또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귀국 당시보다 더 심각해졌고, 사실상 5월 개막도 물 건너간 분위기다. 6월 개막도 불투명하다. ‘자택 대기령’ 탓에 대다수 상점들의 문까지 닫는 판에 훈련 여건이 좋을 수는 없었다. 생활도 불편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격리를 마쳤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여건에서 1~2달 개인 훈련을 이어 갈 수 있다.

최지만은 귀국 당시 형이 운영하는 훈련 시설에서 운동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훈련 여건이 더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 연고팀인 SK는 친분이 있는 관계자들을 통해 “필요하면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청백전 일정을 피해 1군에서 훈련을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강화도에 있는 2군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개인 훈련장보다는 탁 트인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하는 게 훨씬 더 낫다.

최지만 측은 SK의 호의에 고마움을 드러내면서도 아직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폐를 끼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만 먹는다면 비교적 좋은 여건도 활용할 수 있다. 귀국은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되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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