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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전설 캐러거 "하필 이때…곧 27세 케인, 중대한 갈림길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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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공공연하게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케인이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문제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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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였고 현재는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캐러거가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향해 조언했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결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충고인데, 답을 내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제이미 캐러거는 4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를 통해 "현재 해리 케인은 최악의 시기에 아주 중요한 갈림길 앞에 서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멈춰 있다. 영국 내 확산세를 볼 때 언제 재개될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이런 악재와 함께 축구계는 꽁꽁 얼어붙었다. 각 클럽들은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연봉을 삭감하는 등 모두의 고통 분담을 외치고 있다. 캐러거의 표현한 것처름 '최악의 시기'인데, 하필 이때 케인은 이적이냐 잔류냐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한다.

EPL은 멈춰 있으나 케인에 대한 기사는 꼬리를 물고 있다. 스스로 '야망'을 드러낸 이후 케인의 이적 여부가 화제다.

케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에서 진행한 제이미 레드냅과의 SNS 인터뷰에서 솔직한 속마음을 꺼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토트넘에 남아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배경이라 느끼지 못한다면, 토트넘만을 고수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은 "난 토트넘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애정을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우리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그냥 머물러 있을 스타일은 아니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난 야심가다. 더 발전하고 나아지고 싶다.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라며 더 높은 곳으로 오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은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었다. 캐러거 역시 동조했다. 그는 "토트넘 팬들은 달갑지 않겠으나 그가 우승을 고민하는 것을 이해한다. 케인이 가까운 미래에 이적을 고민하는 것은 합리적인 것"이라며 선수 입장을 대변했다. 지금 타이밍을 놓치면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도 짚었다.

캐러거는 "케인은 오는 7월이면 27세가 된다. 빨리 팀을 떠나지 않으면 상황은 더 꼬이게 된다"면서 "선수가 28세가 되면 클럽은 부담을 느낀다. 30세가 가까워졌다는 판단과 함께 높은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는 말로 올 여름이 이적을 위한 마지노선 같은 지점이라 평했다.

개인적으로는 도전이 필요하나 판세는 케인에게 유리하지 않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클럽들은 투자를 감행하기 보다는 손해를 줄이려 하는 등 여느 때와는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의 이적이라 더 힘들 수 있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두고 있는 맨시티나 맨유 정도가 적당한 새 둥지라 밝힌 캐러거는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클럽들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골치 아픈 협상을 하려 할지 잘 모르겠다"며 케인이 어려운 입장에 놓여 있다고 거듭 밝혔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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