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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등 태극낭자 LPGA투어 경쟁 빨라야 6월 중순이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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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솔레어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고진영. 사진제공 | 세마스포츠마케팅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의 ‘백수’ 생활은 6월에는 종료될 수 있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6월 18일(한국시간)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대회를 재개하기로 했다. LPGA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시행 중인 건강 및 여행 제한에 따라 5월 마지막 주에 열릴 퓨처실크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비지트 윌리엄스버그까지 취소 혹은 연기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완 커미셔너는 “우리의 모든 파트너가 보인 유연한 대처와,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리와 함께 가고자하는 의지에 감사를 표한다. 경기를 재개할만큼 안전해진 뒤 LPGA 선수들에게 가능한 많은 대회를 열어주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협력한 공동의 노력이 있었다. 전세계가 바이러스에 대항해 함께 힘을 합치고 있는 가운데 소중한 파트너들의 모든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LPGA 가족과 연결돼 있는 전세계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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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은 지난 6월 LPGA 메이저대회인 제74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PGA투어는 연기한 일부 대회의 개최 시기를 이날 함께 발표했다. 당초 내달 13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벨르에어에서 열릴 예정이던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11월 11일로 연기했다. 5월 28일부터 미국 뉴욕주 애틀랜틱시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은 7월 30일로, 6월 개최예정이던 LPGA클래식은 추후 편성하기로 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USGA)는 6월 열릴 예정인 US여자오픈을 12월 6일로 연기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장소를 사이프레스 크리크와 잭래빗 코스를 모두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퓨어실크챔피언십은 올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PGA투어측은 “이번 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추가로 일정을 조정해 다시 공유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6월에 예정되었던 대회의 대체 일정은 추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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