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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주한미군사령관 "코로나 환자 없다는 北 주장,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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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우리 정보 토대로 보면 北 주장, 사실이 아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2일(미국 현지시각)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명도 없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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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사령관은 CNN, 미국의소리(VOA) 등과의 인터뷰에서 “(정보) 출처와 (취득) 방법을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북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월과 3월초 30일간 북한군이 발이 묶였고 엄격한 조치가 취해졌다는 건 알고 있다”고도 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최근 이어진 북한의 발사체 시험 발사와 관련해 “그들의 행위는 긴장을 키우는 것”이라며 시험발사는 정확도 높은 고체연료 미사일 전력 확보를 위한 4∼5년짜리 계획의 일환이라고 했다.

북한은 코로나 환자가 북한에 단 한 명도 없다는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3일 게재한 논설에서 “전세계가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의 피해로 인한 대혼란 속에 빠져 전전긍긍하고 있는 때에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나라 사회주의 보건제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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