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용 DS투자증권 센터장은 "미국은 330조를 투자해 5G 세계 1위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더 이상 중국에 밀리지 않기 위해, 특히 원활한 자율주행시장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 5G 인프라를 구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센터장은 "알파홀딩스는 지난달 26일 SK텔레콤과 5G AI 반도체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5G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이 개발해 상용화한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기반 AI가속기에 기술을 포함, AI반도체 라이다, 레이저 광학기술 등의 기술 사업화, 독립 투자법인들의 성장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5G AI가속기는데이터센터의 딥러닝 연산속도를 최대 20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고, 서버 증설 없이 서비스용량을 5배 늘릴 수 있으며, 기존 GPU기반 가속솔루션 보다 전력효율성이 16배 뛰어나다.
전 센터장은 "알파홀딩스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와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여 펩리스 회사들에게 완성된 시스템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SK텔레콤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SK텔레콤에게 5G관련 AI반도체 설계에서 양산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5G 7나노급 AI가속기 칩 설계용역만 약 250~300억원으로 예상되며, 내년은 7나노급보다 더 초미세공정의 설계용역 약 500억원과 양산 관련 매출은 1000억원을 포함하여 총 1500억원의 5G AI가속기 관련 매출이 발생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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