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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부담에 목표가↓"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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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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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TB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업황 악화와 이스타항공 인수에 따른 부담이 상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만1000원에서 2만원으로 낮췄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 제표 기준 매출 2040억원과 영업손실 6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8%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이한준 연구원은 "수요 부진으로 영업적자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3월 이후로는 국제선 매출액이 무려 90%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료비와 공항관련 비용으로 들어가는 영업비용은 6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줄겠지만, 나머지 리스료, 정비비, 노무비 등은 높게 지속되고 있어 고정비 부담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여객 수요 고도 성장기가 2018년부로 일단락됐고 코로나19 종식 이후에 도 급격한 회복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역성장 구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LCC) 전반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보지만, 이스타인수에 따른 추가적인 부담도 있어 투자의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보미 기자 lbm929@ajunews.com

이보미 lbm9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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