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의 미니 콘서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필하모닉 단원들의 집 공연, 이탈리아 오페라 가수의 발코니 열창 등 전세계적으로 ‘심리적 방역’ 차원의 문화캠페인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웹툰 작가들도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응원캠페인에 나섰다. 다음웹툰에 작품을 제공하고 있는 54명의 작가들은 저마다의 웹툰 캐릭터와 응원메시지를 통해 ‘전국민 응원캠페인’에 목소리를 보탰다.
상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니와 오빠들, 밤의 향, 샬롯에게는 다섯명의 제자가 있다, 창백한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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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 니은 작가(바니와 오빠들)를 시작으로 추혜연 작가(창백한 말), 조경규 작가(오무라이스 잼잼), Meen & 한큰빛 작가(콜로세움), 보리 작가(밤의 향), 용용 작가(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김종훈 작가(헤븐 투 헬) 등 50명이 넘는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캠페인에 동참했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외출시 마스크 착용 권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시 1339 연락, 사회적 거리 두기 등과 같은 정보성 웹툰은 물론, 국민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바람 등을 전했다.
웹툰 작가답게 각각의 작품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저마다의 창의성를 발휘해 다양한 메시지와 그림을 선보였다. ‘키몽의 호구로운 생활’ 웹툰에서는 “마스크를 꼭 껴야 하나요?”란 원숭이의 질문에 닭이 등장해 “꼭 끼오~”, ‘어떻게 써야해요?”란 질문엔 오리가 나오며 “꽉!”이라고 답하는 그림처럼 웃음이 피식 나오는 익살스러운 웹툰도 눈에 띄었다.
왼쪽부터 오무라이스잼잼-나는 엄마다-키몽의 호구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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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가 다 함께 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어요. 모두 모두 힘내요(오무라이스 잼잼/조경규)”와 같은 굳센 메시지부터 “살랑이는 바람과 흩날리는 고운 꽃들을 느끼는 따뜻한 봄날의 일상이 올해도 우리에게 찾아올 거에요(밤의 향/보리 작가)”와 갈은 벚꽃 가득한 일러스트가 마음의 온도를 높이기도 했다.
생활 에피소드를 다루는 ‘일상툰’ 중 하나인 ‘나는 엄마다’의 순두부 작가는 217화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내용으로 1화 전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아이를 둔 엄마로서 집안 청소와 가족들의 위생관리에 지나치게 몰두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다음웹툰 작가들의 ‘전국민 응원캠페인’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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