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의 하락장을 털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7% 오른 5,480.2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7% 상승한 9,570.8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3% 오른 4,220.96으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31% 올라 2,688.49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럽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의 대량실업이 현실화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각종 지표와, 국제 유가의 급등 흐름에 주목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미국의 대량 실업은 유럽 증시에도 가장 큰 마이너스 요인이었지만, 금융시장 '뇌관'으로 작용하는 유가 폭락세가 진정되고 오히려 급등세를 보이면서 주요 지수가 오름세로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유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1천50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이날 국제유가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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