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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산유량을 1000만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원유가는 이를 재료로 30%의 폭등세로 돌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CNBC방송을 통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산 규모는 1000만배럴 정도로 예상하면서도 1500만배럴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에서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내 친구 살만 왕세자와 방금 통화했다. 양국이 감산에 합의하면 석유산업에 좋은 일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24.67% 폭등한 25.32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20%가량 상승 중이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60만건에 달하며 약세 출발했던 미 증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유가 상승에 힘입어 1.3%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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