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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 연기가능성에 주가 급등

머니투데이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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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 연기가능성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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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특징주]]

코로나19 사태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인수작업이 미뤄질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초반 급등세다. 항공업황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 2조원이 넘는 인수대금이 타당한지에 대한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 대비 1000원(6.37%) 오른 1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는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인수로 인한 과중한 리스크 부담이 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7일 정정공시를 통해 오는 7일 예정했던 1조470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변경했다.

납입일은 '신주인수계약서 제 4조에서 정한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로부터 10일이 경과한 날 또는 당사자들이 달리 합의하는 날'로 정했다. 특정 날짜를 확정하지 않고 연기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증자를 통한 신주의 상장 예정일도 4월 24일에서 '주금 납입일 이후 15일 이내'로 변경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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