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지성(39)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5명의 아시안 월드컵 영웅들’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AFC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명의 아시안 월드컵 영웅들을 공개했다. “최근 몇 년간 수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믿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었다. 월드컵에서 가장 빛났던 아시아 선수 5명의 활약을 소개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성(39)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5명의 아시안 월드컵 영웅들’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AFC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명의 아시안 월드컵 영웅들을 공개했다. “최근 몇 년간 수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믿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었다. 월드컵에서 가장 빛났던 아시아 선수 5명의 활약을 소개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을 포함해 혼다 게이스케(일본),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 팀 케이힐(호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이란)가 AFC가 선정한 아시안 월드컵 영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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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는 1일 아시안 월드컵 영웅들을 소개하면서 박지성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AFC는 가장 먼저 박지성을 언급했다. 그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참고로 소개 순서는 박지성, 알 자베르, 케이힐, 혼다, 베이란반드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컵 스타는 역시 박지성이다. 태극전사가 월드컵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마다 ‘캡틴 박’이 있었다.
세 차례(2002·2006·2010년) 월드컵 무대를 밟아 월드컵 첫 승 및 4강 신화(2002년), 그리고 원정 월드컵 첫 승(2006년) 및 16강(2010년)을 이끌었다.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3회 연속 득점(2002년 포르투갈전·2006년 프랑스전·2010년 그리스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AFC는 박지성에 대해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하고 인정받는 선수 중 1명”이라며 “고국에서 열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끊임없는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박지성이 포르투갈과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사상 첫 16강 진출을 견인했던 걸 강조했다. 또한, 주장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두 번째이자 마지막 16강 진출 티켓을 안겼던 부분도 소개했다.
AFC는 한국의 또 다른 월드컵 영웅으로 홍명보, 안정환,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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