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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경찰, '박사방' 성착취물 유포 관련 SNS 게시글 100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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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제2 n번방’ 운영자 로리대장태범의 재판이 열린 지난달 31일 춘천지방법원 앞에서 ‘디지털성폭력대응 강원미투행동연대’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한 성 착취물 유포자 등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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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25)가 제작한 성 착취물의 유포와 관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일 조씨가 제작한 성 착취물의 유포와 관련해 SNS 게시글 100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존에 파악한 피해자 74명 외에 추가로 피해 신고 한 건을 접수했다. 피해자는 총 75명이다. 이중 22명은 지난달 25일 조씨 검찰 송치 당시 특정된 피해자이며 추가로 4명이 더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 신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연계해 관련 성 착취물이 삭제·차단되도록 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 착취물의 재유포 및 소지 행위는 매우 중대한 범죄로 끝까지 추적해 엄정 사법처리하겠다”면서 “조주빈 및 가담자들이 엄중 처벌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고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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