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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고진영 "17년 골프 선수 생활 중 가장 긴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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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진영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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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중단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근황을 전했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각) AP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골프 선수를 시작한 후 17년 간 가장 오랫동안 대회에 나가지 않았다. 경쟁 없이 긴 휴식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당초 2월 중순 아시아 스윙 대회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LPGA 투어가 중단돼 강제 휴식에 접어들었다. 고진영의 마지막 대회는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다. 고진영은 현재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고진영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골프 연습을 매일 하고 있다. 또한 일주일에 4일은 오전에 하루 2시간씩 체력 훈련을 펼친다"고 훈련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반려견 산책을 시키고 잠깐 낮잠도 즐기는 여유도 누리고 있다.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달라진 일상을 밝혔다.

한편 고진영과 똑같이 넉 달째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박성현(세계랭킹 3위)은 AP통신을 통해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코스로 복귀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기다리면서 착실하게 훈련을 펼쳐 LPGA 투어 재개에 대비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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