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정기총회 열고 사업예산안 등 통과
50년 넘은 CI 변경 및 연금 제도 개선사항 점검
3월 31일 열린 KPGA 정기총회에서 구자철 회장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발언하고 있다. (사진=K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는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 계획안과 예산안 그리고 감사 선출안을 통과했다.
KPGA는 3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14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KPGA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의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체온 측정, 손 소독제 비치, 참석자 간 1~2m 안전 거리 확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각 대의원 발언 시 공용 마이크 사용 금지, 방역 및 환기 실시 등 관련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KPGA는 2019년도 하반기 감사 사항과 함께 2019년도 사업 실적을 확인하고 2020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 감사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월 취임한 신임 구자철 KPGA 회장은 첫 정기 총회를 통해 “지난해 11월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협회의 행정을 파악하고 무엇보다 코리안투어 대회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지금까지의 성과와 활동에 대해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고 국내외 스포츠 행사가 미뤄지거나 조기 종료되는 등 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마련해 타이틀 스폰서와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창립 52년째인 KPGA는 협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랜 기간 사용해온 CI를 새로 제작하기로 하고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금 문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CI를 새롭게 변경할 것이며 연금 관련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점검해 개선사항을 짚어볼 계획”이라며 “KPGA 제18대 집행부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으며 앞으로 4년간 KPGA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