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강인 2019. 10. 10.최승섭기자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이강인(19·발렌시아)의 재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31일 발표한 넥스트 제네레이션(NxGn) 어워즈 순위에서 이강인이 7위에 올랐다. 골닷컴은 “한국의 축구팬은 이강인이 6세 시절 Tv쇼에 나와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의 재능이 흔치 않다는 것을 잘 안다”라며 소개했다. 골닷컴은 이어 이강인이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2골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것과 이미 A매치에 데뷔한 사실, 그리고 한국인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배경도 자세하게 알렸다.
이강인은 9위에 오른 일본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를 따돌리고 아시아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부상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기대만큼 출전하지 못했다. 기대보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성장이 더딘 것처럼 보이지만 이강인은 여전히 전 세계 축구 전문가들 사이에서 크게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가 차지했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으로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화제를 모은 유망주다. 이번 시즌 라리가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2위는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3위는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위는 헤이니에르(레알 마드리드), 5위는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렌), 6위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이 차지했다.
NxGn 어워즈는 골닷컴이 매해 선정하는 유망주 시상식으로 전 세계 43개 에디션 대표 에디터의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올해에는 2001년 1월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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