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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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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400달러' MLB, 마이너리거 지원 5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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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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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마이너리거 지원 기간을 연장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를 비롯, 다수 매체들은 1일(한국시간) "사무국이 마이너리그 선수들 생계 지원을 최대 5월 31일, 5월 안에 개막할 경우 개막 전까지 연장한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9일까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번에 이를 연장했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만프레드는 "올 시즌은 시작되겠지만, 재개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할 것이다. 구단들은 선수들에게 급여를 주기 위해 티켓, 계약, 방송, 미디어, 라이센스, 스폰서 수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경기가 열리지 않을 경우 수익은 실질적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고 구단들은 충분한 자금 확보가 어려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여를 받지 못할 경우 선수와 선수 가족들 생활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마이너리그 선수에게 주당 400달러를 계획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USA투데이'는 "400달러는 마이너리그 베테랑 선수들에게는 적은 급여다. 트리플A 선수들은 한달에 1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인다. 그러나 트리플A 이하 수준의 마이너리거들, 특히 루키리그 선수들은 급여가 상승한다"고 밝혔다.

만프레드는 "400달러 지원은 몇몇 선수들 급여보다 적다. 그러나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선수에게 지원하기 위해 마이너리거들에게 동일한 금액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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