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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치권·NGO "행정수도 완성을 총선 공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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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종시 정치권·NGO, 행정수도 완성 공약으로 반영 촉구 성명 발표
[세종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4·15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와 세종지역 시민단체인 '행정수도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세종회의'는 30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행정수도 완성 정책, 총선 공약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세종시에 현재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9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하는 등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지만, 중앙부처가 서울과 세종에 분산돼 있어 국정 운영의 비효율이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각 정당이 제시한 핵심 공약에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정책이 누락된 것은 심히 우려스럽다"며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집중되는 등 불균형 발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1대 국회의원 후보자와 각 정당에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세종시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 의회 공식 SNS채널(페이스북,유튜브)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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