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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자영업 점포 3곳 중 1곳은 ‘임시 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 사업장 33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업 조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임시 휴업’ 조치를 실시했다는 응답이 34.9%를 차지했다.
임시 휴업 조치 가운데 84.8%는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해 자체적으로 임시 휴업에 나선 것이고 나머지 15.2%는 지자체 권고에 따른 휴업이다. 임시 휴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영업 시간 단축’ 및 ‘영업 일수 단축’을 실시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14.2%, 7.8%였다. 버티다가 결국 폐점을 결정한 비중도 2.5%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게 운영 방침에 변화가 생기자 인력 운영 여건에도 변화가 생겼다. 응답자들은 임시 휴업이나 영업 일수 단축 뿐 아니라 직원 해고(9.5%), 근로시간 단축‘(6.1%), 아르바이트생 시급 삭감(4.5%)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응답했다.
임시 휴업 기간은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이 41.4%로 가장 많았다. ’2주 이상~4주 미만‘이 38.8%로 뒤를 이었다. ’드문드문 휴점하며 재오픈은 4월 6일(개학일) 이후로 예정‘ ’재개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각 4.3%, 5.2%였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변동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94.2%)이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평균 매출 감소율은 63%에 달했고, 매출 감소 폭이 80%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4%였다.
김지원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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