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어 서 있는 유세차량 |
수원시 5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공약 발표를 위해 이날 한자리에 모였다.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박광온(수원정), 김진표(수원무) 등 5명의 후보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수원특례시 완성, 경기남부 통합 국제공항 신설·수원 군 공항 이전, 신분당선·신수원선 조기 착공 등 7대 공약을 발표했다.
비슷한 시각 수원병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는 수원 못골시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을 했다.
수원을 통합당 정미경 후보는 천천동 일월공원에서 주민들을 만나 천천푸르지오아파트 앞 철길 주변 완충녹지 주민편의시설, 강남행 광역버스 운행노선 개선 등의 공약을 소개했다.
현역 의원 간 3파전이 벌어지게 된 안양동안을 선거구의 통합당 심재철 후보는 범계역과 평촌역 주변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이재정 후보는 호계동 일대를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의당 추혜선 후보는 주요 상가를 방문하고 상인회와 면담하며 지역 민심을 살폈다.
청와대 출신 거물 신인과 야당 중진 의원 간 맞대결로 경기지역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성남중원 후보들은 공동공약 발표나 정책 협약 등을 통해 초반 세몰이에 집중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민주당 윤영찬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같은 당 김태년(수정) 후보와 지하철 위례신사선 연장 등 6대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중원·수정구 등 본 도심의 발전을 위해 집권당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왼쪽부터 이재정, 심재철, 추혜선 후보 |
중원 지역구에서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을 한 통합당 신상진 후보는 남한산성유원지 입구와 황송공원을 찾아 주말 나들이객에게 사통팔달 지하철과 재건축·재개발 등 민생과 관련한 지역 숙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공약했다.
민중당 김미희 후보는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부 사무실에서 전국택배연대노조와 정책 협약식을 열어 택배 노동자들의 권리실현을 약속했으며 모란시장에서는 사이버 성범죄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지지를 당부했다.
평택을 민주당 김현정 후보는 지역 조기축구회 단원들을 만나 얼굴 알리기에 집중했고 통합당 유의동 후보는 평택의 발전 방향·청년정책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는 등 온라인 소통에 주력했다.
한편 시장 재선거가 치러지는 안성의 민주당 김보라 후보는 방역 활동에 참여했고 통합당 이영찬 후보는 공식 일정 없이 선거 사무소를 방한 주민들의 민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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