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남구을 박재호·이언주 전통시장 표심잡기 분주
김영춘 서병수 후보 등록 첫 주말 대결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제21대 총선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인 28일 부산 여야 후보들은 4월 2일 공식 선거운동에 앞서 혼자 다니면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후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면 접촉 대신 거리에서 '주먹 인사'와 '눈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총선을 지휘하는 김영춘 부산진갑 후보는 이날 아침부터 어린이대공원 부근에서 '힘내자 부산'이라는 팻말을 들고 지나가는 주민과 주먹 인사를 했다.
김 후보는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믿고 격려하며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부산 선거대책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진갑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민공원을 찾아 '뭉치자 바꾸자 문재인 심판'이라는 팻말을 들고 산책 나온 시민을 만났다.
서 후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 자금을 즉시 지급하고,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박재호 이언주 후보 등록 첫 주말 대결 |
격전지인 남구을에서는 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남구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장자산 등산로 인사에 이어 용호 골목 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을 돌면서 "새로운 4년도 오직 남구 민생과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도 용호1동 전통시장과 유엔평화기념공원 등을 다니면서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남구에서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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