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앙선관위 후보등록 최종 집계
전국 1118명 등록…20대 3.7대1보다 경쟁률↑
민주당 소속 후보 253명 최다…최고령자 83세
남성 비율 80.9%…최고자산가는 2311억 김병관
26일 오후 인천시 중구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서해 5도 지역에 보낼 투표함을 트럭에 싣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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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총선 전국 경쟁률이 4.4대1로 최종 집계됐다. 가장 치열한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원회가 27일 후보등록 마감 후 최종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253개 선거구에 1118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전국 경쟁률은 4.4대1로 20대 총선(3.7대1)보다 높은 수치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광주광역시로 8개 선거구에 42명이 후보로 등록해 5.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충북으로 3.9대1(8개 선거구에 31명 등록)로 나타났다. 서울은 4.7대1(49개 선거구 229명 등록)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가 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통합당 소속 237명,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235명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후보도 124명이 등록했다.
최고령자는 83세(1937년생) 박준영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서울 종로구)로 집계됐으며, 반대로 최연소는 25세 신민주 기본소득당 후보로 서울 은평구을에 등록했다. 평균연령은 55세로 나타났다.
성비는 남성 후보가 905명(80.9%)로 여성 후보(213명·19.1%)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최고자산가는 현역 의원인 김병관 민주당 후보(성남 분당갑)로 약 2311억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역시 현역 의원인 박덕흠 미래통합당 후보(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가 약 59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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