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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4명 중 1명은 10억원대 이상 재력가 -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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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회재 경선 후보
[촬영 형민우]




(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총선에 출마한 전남 후보자 4명 중 1명은 10억원대 이상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남 10개 선거구 후보자 45명 중 11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30억원대 1명, 20억원대 6명, 10억원대 4명이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여수을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후보로, 33억8천300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는 30억원 상당의 서울 아파트 2채와 여수에 있는 2억9천만원 상당의 부모의 토지 등을 보유했다.

순천·광양·구례·곡성갑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후보는 29억6천900만원, 서울 방배동에 원룸 11채 등을 보유한 여수갑 무소속 이용주 후보는 26억6천100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는 방배동 원룸 이외에 서울에 중소형 아파트 3채, 망원동 연립주택 등 49억원의 건물과 예금, 27억원대의 채무를 공개했다.

이 후보는 향후 2년 안에 실거주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매각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더불어민주당 이개호(26억4천600만원), 여수갑 주철현(22억5천300만원), 해남·진도·완도 민생당 윤영일(22억5천400만원), 영암·무안·신안 민생당 이윤석(21억9천400만원)후보가 20억대 재산을 보유했다.

순천·광양·구례·곡성갑 무소속 노관규(18억8천500만원), 순천·광양·구례·곡성을 무소속 정인화(18억100만원), 목포 민생당 박지원(15억5천700만원), 영암·무안·신안 더불어민주당 서삼석(13억1천600만원) 후보가 10억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이 마이너스인 후보들도 4명 있었으며 모두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으로 개인사업 종사자였다.

여수갑 장수희 후보는 마이너스 2천400만원, 순천·광양·구례·곡성갑 고주석 후보는 마이너스 900만원으로 적자 살림을 공개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임태헌 후보와 고흥·보성·장흥·강진 강상범 후보는 각각 마이너스 3천700만원과 마이너스 9천만원을 신고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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