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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쓰레기 없애기 위해 진화한 신인류의 탄생…KBS1 ‘다큐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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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죽고, 쓰레기에 사는 신인류가 탄생했다? KBS 1TV <다큐세상>에서 다가오는 쓰레기 대란에 맞서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는 보물찾기를 하듯 쓰레기 줍기에 나선 사람들이 있다. 길가의 쓰레기를 보면 지나치질 못하고, 망원시장 한가운데서 쓰레기를 줄여달라고 부르짖는 무리들이다.

이들은 스스로를 ‘호모쓰레기쿠스’라 불렀다. 지구에서 쓰레기를 만드는 유일한 생명체 호모사피엔스(인간)에 대항한,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진화한 신인류라는 것이다. “쓰레기만 생각하다보니까 쓰레기만 보이는 신인류인 거죠. 이런 것을 고민하는 인류를 호모쓰레기쿠스라고 합니다.” 망원동 주민 이민송씨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호모쓰레기쿠스들은 계속 늘어가고 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을까? 답을 얻기 위해 4인 가족의 일상으로 들어가 봤다. 미션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한 달 동안 집 안에 쌓아보기.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고, 불어나는 쓰레기더미에선 악취가 나기 시작한다. 방송은 27일 오후 11시40분.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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